극장판 기븐 다시보기
극장판 기븐은 키즈나 나츠키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입니다. 애니메이션 기븐의 후속 이야기인 극장판은 밴드 기븐의 멤버 중 베이시스트 하루키 나카야마와 드러머인 아키히코 카지의 갈등을 담고 있는데, 아키히코의 전 연인이었던 천재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우게츠 무라타의 삼각관계와 비슷한 복잡한 감정선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세명은 전작 기븐의 주인공이었던 고등학생 사토 마후유와 우에노야마 리츠카의 음악을 들으며 위로를 받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게 되는 전개입니다. 세명의 복잡한 감정선은 하루키는 오랫동안 아키히코를 짝사랑하였고, 아키히코는 여전히 헤어진 우게츠와의 관계에서 정리를 하지 못하고 질질 끌어나가며 관계를 이어오고 있었는데 아키히코와 우게츠는 서로 사랑하지만 상처를 주는 서로의 관계를 끝내려고 합니다. 하지만 하루키는 그런 아키히코를 옆에서 지켜보며 더 괴로운 감정이 들어 숨기기에 급급한데, 한편 아키히코는 자신의 감정을 정리하고 하루키에게 다가가려 하지만 하루키는 여전히 우게츠에게 미련이 남았다고 생각하며 거리를 두게 됩니다. 서로를 향한 감정을 완전히 끊어낼 수는 없고 갈등 속에서도 여전히 서로를 생각하는 두 사람의 진심을 확인하는 내용은 기븐 전작의 팬들에게도 큰 호응을 이끌어냅니다. 결국 아키히코와 우게츠는 완전히 이별을 결정하고, 아키히코는 하루키에게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합니다. 하루키 역시 아키히코를 받아들이며, 두 사람은 서서히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게 됩니다. 밴드 기븐은 이러한 감정적인 갈등을 겪으면서도 음악적으로 더욱 성장하며, 새로운 무대를 향해 나아갑니다. 영화의 주요 갈등과 감정 변화는 하루키의 짝사랑과 고통, 아키히코와 우게츠의 끝나지 않은 관계에 대한 어떻게 정리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내용, 아키히코의 변화와 하루키에 대한 새로운 감정을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전작 요약
TV 애니메이션 전작 기븐은 음악을 통해 성장하는 청춘들의 사랑과 상처를 그린 작품으로서 밴드 기븐의 결성과 보컬 사토 마후유의 성장이야기를 주로 그린 내용입니다. 음악을 통해 서로에게 영향을 주는 청춘들의 모습과 서로의 상처를 보듬는 방식을 음악으로 풀어나가는 음악적 열정도 담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고등학생 기타리스트인 우에노야마 리츠카는 어느 날 학교 계단에서 잠들어 있는 한 소년을 만나게 되는데 그 소년은 기타를 가르쳐달라고 하는 사토 마후유입니다. 낡은 기타를 소중히 품에 안고 있던 마후유는 끊임없이 조른 결과로 우에노야마에게 기타를 배우게 되는데 둘의 기타 레슨 중에 마후유의 노래실력을 알게 된 우에노야마가 밴드에 들어오지 않겠냐는 제안으로부터 이 영화는 점점 흥미롭게 진행됩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상처로 인해 밴드 영입을 거절하던 마후유였는데, 그는 점점 우에노야마와의 관계를 진전시키면서 성장하면서 밴드에도 관심을 갖게 됩니다. 그렇게 우에노야마가 속해있던 밴드에 하루키가 베이시스트, 아키히코가 드럼을 맡아 셋이서 활동하고 있었는데 이 밴드 안에 이제 새로운 보컬인 사토 마후유가 함께하며 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밴드명은 기븐으로 정해지며 마후유는 과거 연인이었던 유키의 죽음으로 인해 어두웠던 마음을 걷어내고 감정을 쉽게 표현하지 못하던 자신의 이야기로 가사를 쓰며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게 됩니다. 음악을 통해 자신이 감정을 표출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우에노야마의 도움을 받아 노래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단순한 동료로서 생각하던 우에노야마의 마음과 마후유의 마음이 서로 같다는 것을 알게 되고 둘은 나머지 멤버들에게 이 사실을 고백하게 됩니다. 밴드는 마후유가 직접 작사한 곡인 기븐을 연주하며 큰 반응을 얻게 되고 마후유의 옛 친구들도 그의 마음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전작인 기븐은 두 청춘들의 이야기와 마후유 개인의 발전과 성장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작품입니다.
성우 출연진 소개
극장판 애니메이션인 이번 작품에서 활약한 성우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이번 극장판에서도 원작인 애니메이션에서 출연했던 성우들이 그대로 다시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보다 깊어진 감정연기를 보여주었다는 평이 많았고 관객들도 그러한 부분이 변경된 사항 없이 진행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극장판에서는 하루키와 아키히코, 그리고 그의 전 연인인 우게츠 무라타의 관계에 초점을 맞춘 만큼, 성우들의 경험과 연기력이 관건이었던 작품이기에 그들의 연기가 더욱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입니다. 하루키 나카야마를 맡은 성우는 나카자와 마사토모입니다. 밴드 기븐의 베이시스트로 등장하는 캐릭터로 성실하고 배려심이 깊은 인물로 그려지는데, 이러한 성격은 나카자와 마사토모가 하루키의 감정을 아주 섬세하게 표현하며 짝사랑하는 아픔까지도 실감 나게 연기하여 그의 아픔까지도 묻어나는 듯합니다. 아키히코 카지 역을 맡은 이시카와 카이토 성우는 자유로운 드러머의 캐릭터이지만 사실은 그의 내면 안에 존재하는 복잡한 심경과 다양한 감정선을 잘 표현하였고 내면의 혼란스러움을 조화롭게 잘 연기하였기 때문에 극장판에서도 더욱 아키히코의 특유 강인함과 감정선을 잘 전달하였습니다. 우게츠 무라타 역은 우메하라 유이치로 성우가 연기하였습니다. 아키히코의 과거 연인이자 유명 바이올리니스트인 캐릭터는 차가우면서도 어딘가 또 애절함이 흐르는 감정을 완벽하게 표현하였습니다. 그리고 전작의 주인공인 사토 마후유의 캐릭터를 맡은 성우는 야노 쇼고 성우입니다. 이 성우는 원작의 주인공이었으나 극장판에서는 조연으로 등장하게 되는데, 마후유의 부드럽고 청아한 감정과 목소리를 잘 연기하였습니다. 우에노야마 리츠카를 맡은 우치다 유마 성우는 밴드의 기타리스트인 캐릭터로 어딘가 단단하고 고집 센 그의 성격과 연인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는 부분에서도 자유로운 그의 마음을 잘 표현하였다는 평이 많습니다. 극장판은 기븐의 기존 성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을 바탕으로 더욱더 복잡해진 관계도를 잘 전달하고 있으며 몰입도 높이는 역할을 성우 출연진이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